본 리뷰는 개인적인 비용을 지불하여 쓰는 리뷰입니다.
+ 추가 : 어느 선생님께 수술을 받은지에 대한 문의 댓글이 좀 있는데, 현재는 병원을 옮기신 걸로 들었습니다.
저번주 토요일, 그러니까 2021년 3월 20일에 스마일 라식을 하러 갔다.
부산에 안과를 알아봤는데, 크게 2곳으로 나뉘었다.
"밝은 세상안과"
"밝은 눈안과"
이 두 병원중에서 전날까지 고민했다.
결국은 밝은눈안과에서 하기로 했다.
상담을 받아보니 스마일라식 종류가 3가지 였다.
- BNG스마일
- 트리플 스마일
- 콰트로 스마일
BNG -> 트리플 -> 콰트로 순으로 비싼 수술인데, 상담을 거쳐서 트리플 스마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당일날 검사를 하고 수술을 진행했다.
건물 전체가 안과였는데, 4층인가?? 거기서 검사를 하고, 수술은 7층에서 진행했다.
건물은 호텔처럼 깔끔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검사결과에 따라서 할 수 있는 수술이 달라지는데, 스마일 라식이 가능했다.
콰트로는 좀 비용이 부담되기도 하고, 트리플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걱정되는 건 원래 내가 안구건조증이 있어서 수술 후에 더 심해지면 어쩌나 하는 것 정도.
검사를 다 마치고, 어떤 수술을 할지 결정을 한 다음, 수술실 층으로 올라가서 대기하다가 수술을 진행했다.
자가혈청안약이라는게 있는데 자가혈청안약을 하면 수술 후 회복과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그것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안약을 만들기 위해서 피를 뽑고, 수술을 진행하는데 수술을 진행하기 전에 본인 이름과
생년월일을 계속 물어봤다. 혹시나 수술할 사람이 바뀌는 경우를 대비해서 그러는 것 같은데
이런 철처한 확인은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수술을 하기전 몇가지 주의사항들이 있었는데,
- 수술하기 며칠 전 부터 렌즈착용 금지
- 수술 당일날 썬크림이나 화장 금지(로션은 가능)
크게는 위의 2가지 정도? 그 외 부수적인 것들 몇가지.
수술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그렇게 길지는 않았다. 넉넉하게 10~15분 정도였다.
근데 수술대에 누워있는데 이런 상황을 겪는건 처음이라서 좀 무섭긴 했다.
수슬이 시작될 때 기계에서 나오는 초록색 빛을 바라보고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 처음에만 초록색 불빛이 보이고
그 후로는 눈을 뜨고 있는데 빛이 너무 밝아서 잘 보이지는 않는다. 다른 장비로 눈이 움직이지 않게 고정을 한다.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어떤식으로 진행을 할 건지 의사선생님이 말을 해주신다.
"이제 ~를 할 겁니다." 라는 식으로 어떤 게 진행되는지 말을 해준다.
마취를 하기 때문에 통증은 없다. 다만 감각은 있다. 누르는 느낌같은 것들.
수술이 끝나고 잠시 방에 눈을 감고 누워있다가, 수술이 잘 끝났는지 의사선생님께서 확인을 한다.
수술이 끝난 직후 잘 보이긴 하는데, 엄청 뿌옇게 보인다.
눈물도 계속 나고, 통증도 있긴 했는데 엄청 아픈 정도는 아니고 그냥 참을 만 하다.
수술한 당일은 처방받은 안약을 넣으면서 집에 누워만 있었다.
아픈 건 아닌데 눈물이 계속 난다. 대충 5~6시간 동안.
당일은 그냥 노래나 들으면서 눈감고 자는걸 추천한다.
솔직히 나는 아픈 것 보다는 계속 누워있기 좀 지겨워서 힘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자고 일어나니 수술 당일날 보다 시야가 뿌옇게 보이던게 좀 나아졌다.
서서히 날이 지날수록 시야가 깨끗해지는게 느껴진다.
글 쓰면서 글에 넣을 사진을 좀 찍어왔었어야 했는데, 수술 당일에는 정신이 없어서 못 찍었네.
문의 사항같은게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현재 3일차인데, 안구건조증 그런건 없습니다.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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