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디 앤서 - 어느 월스트리트 트레이더의 다이어리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7902358 

디 앤서

 

주식투자를 시작하고나서, 우연히 어느 유튜브 영상을 접했다.
영상을 올리는 사람의 이력이 꽤나 독특했다.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는 한국사람이었다.
그 사람이 올린 영상들을 여러개를 봤는데, 영상 하나하나가 쉽게 접하기 힘든 엄청 고퀄리티의 내용들을 담고 있어서

바로 구독을 눌렀다. 나의 투자 철학이나 투자 원칙들과 같은 것들에 대해서 큰 도움을 받은 채널이다.
그 분이 쓴 "뉴욕주민의 진짜 미국식 주식투자" 라는 책을 구매해서 읽었는데, 정말 재밌게 읽었기 때문에,
이번에 출간된 책도 큰 기대를 가지고 구매했다.

 

이번에 읽은 디 앤서라는 책은 주식투자에 대한 내용에 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저자의 회고록에 더 가깝다.

이 책을 읽으면서, 유튜브 영상으로는 알 수 없었던 저자의 경험이나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월스트리트의 내부에 대해서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할 수 있었다.  책 내용 곳곳에서 저자가 지금의 위치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를 알 수 있었고, 스스로 나름대로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회고록이지만, 나의 투자에  큰 도움이 되는 내용들도 많았다.
나라면 이러한 상황에서 어떤 포지션을 취할지 상상해보는 재미가 있고, 월스트리트 트레이더의 투자 태도에 대해서도 경험 할 수 있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고, 즐겁게 읽은 책이다.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